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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돌아보며~~/맛이있는지?

[스크랩] [중앙동] 일본인이 경영하는 카레 전문 ~ 겐짱카레

by 마 토 2008. 6. 2.

2007년 10월 24일 [baltong]님 추천으로 중앙동 사십계단 옆에 있는 식당 "겐짱카레"를 다녀 와습니다. 교토 출신의 부부가 부산을 1972년 처음으로 수영비행장에 발을 내 디딘 후 부산이 좋아서 그때부터 부산사랑을 외치다가 일본에서 하던 일을 모두 정리하고 와서 식당을 오픈했다고 합니다.

 

일본에서 남편인 요시다 겐지 (吉田 憲二)씨는 중고차 판매업을, 부인인 사치코씨는 양복점 일을 했다고 하며, "겐짱"이란 겐지씨의 애칭을 의미한다고 합니다. 식당 4층 건물을 구입하였는데 장사가 잘 되어서 현재 2층을 공사중에 있으며 11월 중순부턴 2층에서도 식사를 할 수 있다고 합니다.

 

[baltong]님의 말에 따르면 점심시간대에는 중앙동 직장인들이 줄을 서서 대기하므로 많이 기다려야 한다고 합니다. 우리가 도착한 시간은 저녁 7시 30분경이었는데 마침 손님이 한 명도 없어서 여러 가지 대화를 나눌 수 있었습니다. 물론, 그분은 한국말이 안되고 우리는 일본말이 안되어 지장은 많았지만 한문을 써 가면서 대화를 할 수 있었으며 [baltong]님이 단골손님이라 그런지 서비스도 내 줄 뿐만 아니라 일본식으로 추가 요금을 받거나 하지 않고 한국식으로 무료로 밑반찬도 제공되는 것 같았습니다.

 

음식은 대체적으로 단 맛이 강하므로 젊은이들 입에는 괜찮을 것 같습니다. 손님들 중에 일본말을 공부하는 분들이 이곳에서 식사를 하면서 대화를 통해 공부를 하는 분들도 많은 것으로 생각됩니다. 실내에서는 당연히 금연이며, 한국말을 모르므로 복잡하게 이야기하면 알아 듣지를 못한다는 점을 감안하고 주문하여야 한답니다.

외관

 

4층 건물 ~ 3/4층은 가정집으로 사용

 

생선카레 ~ 4,500원, 육류는 들어 가지 않는 줄 알고 주문했는데 알고 보니

돼지 고기를 잘게 썰어서 넣었더군요.

 

 

돈가스 카레 ~ 5,000뤈, 고로케 한 개가 올라 갑니다.

 

고로케 ~ 원래는 한 개만 들어 가는데 추가 넣어 달라고 하니 넣어 주더군요. 아마 단골손님이라 가능한 것 같았는데 추가 요금을 요청하지 않는데도 억지로 지불을 하더군요.

 

 

 

 

 

 

가게가 아주 작습니다. 1층에 총 10명 정도 들어 가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직접 음식을 준비하는 [겐지]씨 

 

부인이신 [사치코]씨

 

 

 

담배 꽁초를 아무데나 던지지 말아 달라는 내용입니다.

 

Computer의 "u"가 빠졌군요. 그런데 실제로 식당엔 지금 컴퓨터가 없답니다. 아마 11월달에 2층에 설치할 것 같습니다.

 

11월 중순에 완공 예정인 2층 내부 ~ 미리 공개합니다.

 

2층 천정의 디자인 ~ 이쁘더군요.

 

식사 후 손님도 없는데다 조용하므로 일본차와 커피를 서비스로 내 주더군요. 아마, 처음에 들어 갔을 때 이분들이 교토에서 왔다는 것을 알고 제3회 일본맛집기행 교토 방문시 들렀던 "이노다 커피숍"이 좋았다고 한 말 때문에 기분이 좋아서 그랬는지 아니면 나이 지긋한 중년인데다가 단골 손님을 생각해서 서비스한 것 같기도 합니다. 

 

일본 차 ~ 2,500원, 京都 宇治 茶

 

 

커피는 메뉴에 없습니다.

 

차를 주문하면 나오는 과자

 

 

상호 : 겐짱카레

전화 번호 : 461-0092

위치 : 위 약도 참조

영업시간 : 오전 11시 30분 ~ 저녁 8시

휴무일 : 공휴일 및 일요일

크레디트 카드 : 불가능

주차장 : 없음

Special Thanks to [baltong]

이상 사자왕이었습니다. (blog)

출처 : ★뉴부산햄클럽★
글쓴이 : HL5BXG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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