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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도보,여행~~/강 원 도

대청봉하산길,,,2일째 [봉정암--->오세암]

by 마 토 2011. 6. 24.

2일째,,,

 

대청봉에서 봉정암으로 하산을 하였다. 봉정암 도착시간이 오전 10시,,,

1일째 저녁 잠도 설쳤고 오르기 힘든 대청봉도 이른 새벽에 출발하여 올랐으니 몸이 많이 피곤하다

 봉정암에서 피로에 지친 몸을 추스린다.

 

배가 많이 고파온다,,,간단하게 준비한 비상식량은 이제 거의 바닥이나고

배낭에 사탕 몇개하고 봉정암에서 채운 수통 물 한통밖에 없다.

이른시각이라 봉정암 점심 공양시간까지는 2시간 정도를 기다려야 한다.

40분정도 쉬었다가 오전 10시40분  오세암으로 하산을 시작한다.

2일째 밤은 오세암에서 묵어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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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명에 붉은숫자는 지도상의 거리와 걸리는 시간이고  청색은 내가 지점을 도착한 시간이다.

 

 

봉정암(10:40) <--4.1Km(2:30)--> 오세암(14:54)

4시간 14분이걸렸다.

 

경관을 구경 하지않고 꾸준이 걸으면 3~3시간30분 정도면 일반인들은 하산을 할 수 있을것 같다

 

봉정암 사리탑 뒷편 전망대(토끼바위근처)에서 40여분 정도 지체하였다.

사리탑에서 명상의 시간을 가졌다. 명상후 주변 경관을 구경하였다.

모든이가 한번 가고싶은곳 설악 공룡능선이 한눈앞에 펼쳐진 모습을 보니 발이 쉽게 떨어지지 않았다.

 

 

 봉정암에서 오세암으로 진행하는 이정표를 보고 사리탑으로 진행을한다.

 

 

 산신각

 

 

 부처님 진신사리가 모셔져 있단다. 많은 신도들이 오후쯤 이곳에서 기도를 많이 한단다.

내가 이곳에 도착했을 당시에는 아침 이른시간이라 그렇게 많은 신도를 보지 못했다.

 

 

 

 

 

 토끼바위다 토기를 닮았다 신기하게,,,

 왼쪽 나무가지사이에 새끼 토기바위가 하나 더있다

 

 사리탑에서 바라본 봉정암 모습이다

 

 사리탑에서 봉정암 11시방향으로 바라보면 부처님 얼굴형상의 바위가 보인다.

 

 

 사리탑에서 오세암 까지는 4.0Km를 알리는 이정표이다.

 

 가파른 내리막길이다

 약 1Km 를 온것 같다

 

 

하산길은 가파르다,,,가파른 하산길만 있는것은 아니다

작은 오르막을 오르고 내리막을 내려가고를 4번정도 한다.

이것도 피곤하면 힘이든다.

 

자기 페이스를 맞추어 천천히 ,,피곤하면 쉬고 하면된다

오세암까지 저녁공양시간까지만 들어가면 되기에,,,

서두를 필요가 없다

 

이곳은 폭포란다,,,

수량이 작아서 시냇물 모습이지만 비가내려 수량이 많으면 멋진폭포로 변한단다

이곳에 자리를 펴고 20분간을 쉰다

피곤한 발도 찬물에 담그면서,,,

 

아주 오래된 나무,,,,둥지부분이 다 헐어져 세월이 지나면 넘어질것 같다

 

작은 구름다리를 넘어간다.

 

 

계곡 모퉁이를 따라 나무팬스로 길을 만들어 놓았다

 

수렵동대피소에서 봉정암으로 가는 등산로에는 보이지않던

야간산행시 등산로를 야광으로 알려주는 표시봉이 군데 군데 나무가지에 달려있다

헤드랜턴이나 손전등을 비추면 야광빛으로 변하는거다

오세암에서 봉정암 가는 코스에는 길안내 봉이 많이 설치되어있다.

야간 등산로로 이코스가 많이 이용된다는 이야기이다,,,

또한 그만큼 길이 험하다는 이야기 이기도 하다

야간 산행에는 조심을 해야할 곳이 몇군데 있었다

 

이길은 비가 내리면 계곡에 물이불어 등산로가 물에 잠길것같아 봉정암가는길은 폐쇄를 한단다

그만큼 계곡도 급경사 코스이다.

 

아~~~또올라야하는갑다,,,하산길에 만난 오르막 계단

2-3개가 있다,,

 

거의 절반을 내려왔다

 

공룡능선이 저멀리 조인다

 

 

조금난가면 이제 목적지 오세암이다

여기서도 고개하나를 넘어야한다,

 

 

 

오세암 바로뒤 삼거리부근이다

마등령을 통하여 공룡능선을 갈때 이곳에서 왼쪽으로 간단다.

 

오세암으로 향하는 하산길은 길이 가파르다,,급경사 두번째 계단을 만난다.

봉정암에서 수렵동대피소 방향으로 하산길은 길지만 평탄할것 같다.

(백담사에서 봉정암으로 올라갈때 선택한길이 거리상으론 멀어도 평한것 같다)

 

 

오세암에 도착을하였다 14시 54분이었다.

많은 신도들이 오세암에 모였다 오늘은 토요일이라 이곳에 숙박을 하는 신도가 1,350명 예약이 되었단다

오세암 생긴이래 제일많은 신도가 찾았다고 한다.

 

배가 많이 고팠다.

오세암 주방에 들렀지만 점심 공양을 한후라 음식이 없다한다

아쉬움을 뒤로한채 숙소로 발길을 돌리는데

부르는 소리가 들린다,,부처님께 올렸던 덕이 좀 남아있다고 그거라도 먹을려면 주겠다한다.

그거라도 주면 얼마나 고마운가 떡 몇봉지를 들고 샘터에서 나오는 물로 허기진 배를 채웠다.

저녁 공양까지는 아직 3시간을 기다려야하는데

오늘은 오세암에서 1박을 하여야한다.

 

잠자리 예약표를 확인하고 지정된 숙소에 배낭을 내리고 나도모르게 잠에 빠져든다

함께한 일행이 저녁먹으라고 깨운다.

저녁을 미역국에 밥말고 오이짠지 4개로 저녁을 먹었다.

피곤에 지쳐 그후 시간은 아무것도 할수가 없었다

 

내일 이른 아침 또 길을 나서야하기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