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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도보,여행~~/경 상 도

[경남 양산]법기수원지 96년만에 개방

by 마 토 2011. 9. 9.

 

경남 양산 법기수원지를 개방하자, 인근 마을 주민들이 차량들로 인해 큰 불편을 겪고 있다고 한다.
지난 주말의 경우 무려 3천500명이 넘는 시민들이 한꺼번에 찾아왔다. 주차장이 확보되지 않아 차량들은
진입도로와 농로, 도로 옆 주택가 마당에 불법 주차를 했다. 이 바람에 노선버스 운행까지 중단되는 사태가
발생했다고 하니 어이가 없다. 심지어 농기계가 움직이기 어려워 농사일도 못했다고 한다. 이래서 될 일인가.

시민 휴식도 휴식이지만 이곳 주민들의 삶의 터전을 존중하는 행정적 배려가 더 중요하다. 교통 대책 홍보
제대로 안 돼 시민들은 어쩔 수 없이 불법주차를 할 수밖에 없었다고 한다. 극심한 정체 현상으로 느긋하게
즐겨야 할 산책이 되지 못하고 오히려 더 짜증스러웠다는 불평이 이만저만이 아니다. 대중교통을 이용하게
하는 적극적인 홍보가 필요하다.

 

최소한의 주차장 확보와 최소한의 편의 시설 없이 무리하게 수원지를 개방한 부산시상수도사업본부에 전적
으로 책임이 있다. 79년 동안 오롯이 보존돼 생태계 보고(寶庫)로 꼽히는 법기수원지 일대 생태계 파괴가 급
속히 진행되지 않을까 우려스럽다. 한번 파괴된 자연은 회복하기 힘들다.

 

이미 개방된 회동수원지와 함께 법기수원지는 지속적 보존과 관리로 후손에게 물려줘야 할 아름다운
유산
이다. 이번에 개방된 곳은 전체 68만㎡ 가운데 수원지 아래쪽 둑 주변 2만㎡ 정도에 해당한다.

 

부산시상수도사업본부는 내년 중반에 수원지 주변 3㎞에 이르는
둘레길을 추가 개방할 예정이라고 한다.
현재 부산에 조성되고 있는 각종 둘레길 역시 생태계 파괴와 산사태 논란이 끊이지 않고 있다.
법기수원지 역시 개방할 필요가 있느냐는 반대 여론도 만만치 않다. 의견을 충분히 들어야 한다.
꼭 개방해야 한다면 이번과 같은 사태가 발생하지 않게끔 철저한 준비를 해야 할 것이다.

 

법기수원지는
유원지가 아니다.

 

'상수원보호구역'이라는 뚜렷한 인식을 상수도사업본부 스스로가 우선 가져야 한다.
[ 위 내용은 지역신문인 부산일보의 사설 ]
 

 

 

 

 

 

 

79년만에 개방된 법기수원지

 

법기수원지를 가려면 도시철도 1호선  범어사역 과 노포동역에서 마을버스 1-1번을 타고간다.

법기수원지가는 마을버스는 25인승이다,, 배차간격은 30분이란다,

혼자움직일때는 가능하겠지만 일행이 여럿이면 같이 한버스를 타기엔 힘들것 같다.

 

노포역 버스정류소에서 덕계 서창가는 시내버스를 타고 법기수원지 앞에 하차하여 걸어서 들어가는것도 운동삼아 괜찮을것 같다

30분이상 걸리지 싶다.

 

 

 

 노포동 버스정류소

 

 

법기수원지 가는 마을도로이다

한쪽방향으로만 주차를 하여야한다

이 도로도 주차할곳이 없으면 통제를 한다 마을주민들께서,,,

이른아침 9시 이전에 도착하면 주차가 가능할 것 같다.

내가 방문한 날은 일요일이라 오전 11시경이라 많이들 붐볐다

 

 

 마을 도로에는 많은차들로 인하여 진입을 못하고

양산대학에서 월평삼거리로 이어지는 새로운도로 밑에 주차를 하고 걸어서 들어갔다.

주차한곳에서 수원지 정문까지 도보로 20분정도 거리이다

 

 

 

 미나리 깡이다,,미나리 재베후 부리를 포크레인으로 걷어올린다

다시 종자를 가을에 심을거다

 

 법기수원지 정문이다, 여기가 도로 끝이다,,,차를 돌려야한다

이곳에소 좌측편으로 진행하여 작은다리건너 쭉가면 주택 끝지점에서 우측으로 올라가는작은 등산로가 하나있다.

등산로를 따라 올라가면 수원지 상류가 나온다

양산에서 넘어오는 등산로라고 한다.

 

 

 정문앞 작은매점.. 스레트 지붕에 칠해진 파란색이 정겹다

우리가 어릴때 보아온 주택지붕 색깔의 모습이다

 

 

 

 

 

 

 

 

 편백나무가 하늘을 덮는다

 

 

 등산로를 따라 산행을 한다 1시간정도 걸린다

상류에서 바라본 수원지 댐 모습이다

그 이상 진행이 불가능하여 다시 수원지 주변을 돌아본다

수원지 주변엔 오래된 편백나무가 울창하게 자라고 있다

아직 개방이 덜된곳이기도하다  내년초에 전체 구간을 개방한단다

 

수원지 식수는 부산시민에게 공급되지만 5%이하 식수역활을 한단다

 

 

 

 저쪽 사람이 내려오는곳이 등산로 들머리 구간이다

 

 

 

 

 수원지 출입은 음식물 반입이 곤란하기에 베낭은 입구에 놓아두고 들어가야한다

음식물스레기를 방치하게되면 식수원 오염이 된다고 그랬는갑다.

 

 

 수원지 내부에 설치되어있는 화장실 모습이다

 

 수원지 댐으로 향하는 계단이다 댐에 올라가는 길은 여기밖에없다

우측통행을 하여야한다,,폭이 2미터 정도된다

 

 

 

 댐위엔 오래된 노송이 자라고 있다

 

 

 

 

 취수탑

 

 

 

 댐위에 자라고 있는 노송 가지가 여러갈래로 멋진 모습이다

아마 100년은 넘었지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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