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깔]님의 주선으로 생선구이 식당으로 가게 되었는데, 평소 유명하다는 대부분의 생선구이 식당에서 특별한 감흥을 받지 못한 탓도 있지만, 그 특유의 냄새가 싫어서, 누가 초대해도 거절하여 왔는데 이번엔 사전에 알려 주는 정보를 듣고 괜찮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동행을 하게 되었다,
그런데 2층이어서 약간 의외였다, 1층도 식당이었는데 들여다 보니 손님이 없어서 2층에 올라 가면 한적해서 촬영하기 좋을 줄 알았는데 웬걸, 손님들이 맛있게 먹고 있었다, 어느 노부부가 음식을 기다리던 중 우리 팀 때문에 자리를 옮길려고 하길래 그냥 그 자리에 앉아 계시라고 우리 땜에 불편을 줘서 미안하다고 한 후 맛에 대한 평가를 귓속말로 부탁했는데 일주일에 두 번 정도는 온다는 말로 대신하였다,
다른 손님은 해운대에서 식사하러 왔다고 하길래 이곳에서 영업을 시작한지 얼마 되지 않았고 검색해도 나타나지 않는 곳인데 이상하다고 생각했는데 해운대에서 '장산명물식당'이란 상호로 영업을 하다가 이곳으로 이전을 하면서 전번을 그대로 사용하므로 이전한 것을 알게 된 단골들이 멀리 이곳까지 찾는다고 한다,
필자는 이런 집이 마음에 든다, 인심이 후해 보이고, 손님들과도 격없이 지내는 이런 분들이 아름답고 정다운 사회를 만들어 가는 것이라고 믿기 때문이다, |
갈치구이 ~ 8,000원, 삼인분,
갈치 ~ 국내산인 줄 알았을 정도로 땟갈도 좋았고,
수입산에서만 보이는 볼룩하고 하얀색의 뼈도 보이지 않았다,,
금정산성 막걸리 ~ [고] 박정희대통령이 군수기지사령관 시절에 즐겨 마시던 밀주로서
대통령이 되신 후 민간에서도 술을 제조 판매할 수 있게 영향력을 미쳤던,
산성 특유의 누룩으로 만든 민속주로 부산이 자랑하는 막걸리,
이 막걸리를 [맛깔]님이 무겁게 들고 와서 40여년전 산성에 올랐을 때 마셨던 그 맛을
더듬어 가며 회상을 할 수 있었다,
대구양념목살구이 ~ 8,000원, 2인분,
색다른 메뉴 ~ 비싼 자색 양파를 사용했으며, 밥을 비벽 먹어도 좋다고 한 것 같다,
갈치찌개 + 쌈정식 ~ 7,000원,
생선모듬구이 ~ 8,000원, 아마 3인분?
다슬기탕 ~ 7,000원, 주류를 즐겨 마시는 분들에겐 최고의 간장보호제가 아닐까?
실내 분위기 ~ 손님들이 연신 입장하는 바람에 촬영할 시간도 부족했지만,
초상권 등을 고려하여 사진을 찍지 않았다,
01 |
상호 |
가인정 |
02 |
전화 번호 |
051-552-9866 |
03 |
위치 |
부산시 동래구 온천동 149-11번지, 허심청 바로 뒷 골목 |
04 |
휴무일 |
미확인 |
05 |
영업시간 |
미확인 |
06 |
크레디트 카드 |
가능 |
07 |
주차장 |
없음, |
08 |
비고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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