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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도보,여행~~/제 주 도

[제주]한라산 어리목 코스 윗세오름 휴게소 까지 겨울산행

by 마 토 2010. 1. 21.

전날 서귀포 7번 올래길을 걷고 신제주 숙소에서 잠을 청했다

2010년 1월 18일 오전 7시에 기상하여 숙소에서 제공하는 아침을 먹고

숙소에서 도시락 하나와 생수한병을 들고 관광버스에 올랐다

어리목코스 초입까지는 버스로 40분 정도 걸린단다, 가는길목에는 서귀포 월드컵경기장도 눈에 들어온다.

 

10시경에 산행을 출발한 일행은 13시에 윗세오름 휴게소에 도착하여 점심을 먹었다.

도시락이 찬 냉기가 돈다,,,휴게소에서 판매하는 컵라면과 함께 허기진 배를 채웠다..

아름다운 눈설경에 매료되어 사진을 찍는관계로 시간이 좀 지체된것 같다,

 

등산로는 나무계단으로 이루어졌지만 많은 눈으로 눈속에 계단이 파뭍혀 푹신한 눈길이라 걷기가 한층 수월하였다.

윗세오름휴게소에서 잠시 휴식을취하고  올랐던 길로 되돌아 내려왔다

1시간 20분정도 소요된것 같다,

너무 아름다운 풍경에 빠져 힘든줄도 몰랐다,,

 

등산로가 눈에 묻히니 등산로 옆에 붉은깃대를 키높이 이상으로 군데군데 꽃아놓았다

그 깃대를 벗어나면 허벅지까지 눈에 빠진다

위험할수도 있으니 이탈은 하지말아야할것 같다,,

 

높은곳이지만 등산로는 그렇게 가파르지가 않았다

세제비 동산에서 윗세오름까지는 원만한 능선으로 등산로가 펼쳐져있다.

 

다음에는 꼭 한라산 백록담을 가보고싶다

 

[1] 어리목코스

코스길이 : 4.7km 소요시간 - 왕복 5시간

한라산 서북쪽 코스로 1994년 7월 이후 정상부근 자연휴식년제 실시로 현재는 해발 1,700m고지인 윗세오름 대피소까지만 등반이 가능하다.

거리는 4.7km이고, 소요시간은 편도 약 2시간이다.

하산은 영실코스로도 가능하며 식수는 사제비 약수터와 오름 약수터 두 곳에서 구할 수 있다.

졸참나무 숲으로 이어지는 어리목계곡을 지나 계단으로 된 숲 지대를 1시간쯤 걸으면 시원스럽게 펼처지는 사제비 동산이 나온다.

만세동산으로 이어지는 돌길을 걷다 뒤를 돌아보면 오름들과 수평선이 파노라마처럼 이어진다.

해발 1,600고지 만세동산을 넘어서면 평지가 시작되고 한참을 걸어가면 백록담화구벽을 눈앞에 두고 윗세옮 대피소를 만나게 된다.

현재는 이곳까지만 등산이 허용되고 있어 등산객들이 아쉬움을 자아내게 한다.

 

[2] 성판악코스

코스길이 : 9.6km 소요시간 - 왕복 7시간 30분

한라산 동쪽 코스로 경사가 완만하다.

2003년 3월부터 정상 등반이 연중 가능하다. 등산로가 비적 완만해 정상등반을 하는 대부분 사람들이 즐겨 이용하는 등산길이다.

등산로에는 서어나무 등 활엽수가 우거져서 삼림욕하면서 걷기는좋으나 주변 경관을 감상할 수 없다.

등산로는 주로 돌길로 되어 있어서 등산화나 운동화를 신어야 한다. 5.6km 지점에 사라악 약수터가 있으나 물은 준비하는 것이 좋다.

속밭까지는 등산로가 평탄한 편이고, 사라악부터 진달래까지는 경사가 있다.

해발 1800고지에 분포하는 우리나라 특산 식물인 구상나무군락지대를 1시간쯤 걸어가면 동능 급경사가 나온다.

급경사의 계단 길을 20여분 올라가면 한라산 동능 정상이다.

 

[3] 사라오름

왕복3시간 가장쉬운 어린이도 가능한 도보수준 힘들어하는 님들은 이코스를 택하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