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11월 6일
휴일 시간 허락한 고등학교 동기들이 모였답니다
어언 고등학교 졸업한지가 35년이 지났읍니다.
남포역 6번출구에 모여 고등학교 시절과 젊은 시절의 추억이 서린 곳을 천천히 걸었답니다.
영도대교 -> 남항대교 -> 송도해수욕장 -> 충무동 공동어시장 -> 광복동 -> 국제시장 -> 용두산공원
영도 남항동 빨간등대입니다
다들 기억에 남는 등대입니다.
아직 그자리에 있더군요
영도와 송도를 이어주는 남항대교에서 남항 자갈치 시장쪽을 보았읍니다
다리 건너편은 영도랍니다 봉래산이 보입니다.
천마산 터널 진입로입니다
한창 공사가 진행중입니다 터널 넘어 감천동 부산복합화력발전소 앞 사거리가 나옵니다.
터널이 완공되면 해운대 또는 경부고속도로, 해운대 포항 고속도로에서 진입이 쉬워 거제도 가지 한달음에 갈수있읍니다.
업청난 시간 단축입니다,,그러나 도로비가 만만치 않습니다
광안대교(유료) -> 부산항대교(유료) -> 남항대교 -> 천마산터널(유료) -> 을숙도 대교(유료) -> 거가대교(유료)
광안리 거북섬을 연결하는 구름다리가 이쁘게 건설되어있답니다.
상가 뒤편에 보이는곳에 해상케이블카 종착지가 들어설자리입니다
공사가 한창입니다
혈청소 암남공원에서 솔밭공원까지 해상케이블카 주탑이 해상에 건설중입니다
2017년 3월 개통한다고 하더군요 송도의 또다른 랜덤마크가 하나 생길거 같네요
통영 해상케이블카가 대박이 났다지요
동백섬에서 이기대까지 해상케이블카는 현재 심의 보류중이라네요
예전 생각이 떠오릅니다
광안대교 공사시 광안리 해수욕장 근처 상인들이 엄청반대를 했읍니다 목숨걸고..
바다조망이 가린다는 이유였지요
세월이 흘러 광안대교가 준공되고 명성이 전국으로 퍼져나갔읍니다
지금은 엄청난 관광 효과를 그지역이 보고있읍니다.
10월 불곷 축제가 열리면 커피숖,,,숙소,,자리값 바가지 엄청납니다
최근에 개통한 부산항대교도 광안대교 못지 않습니다
개인적으론 부산항대교에서 불꽃 축제가 이루졌으면 합니다.
도심 낙후지역으로 변모한 산복도로 이바구길이 활기를 찾을거 같습니다.
송도해수욕장 수질도 많이 좋아졌읍니다
주변도 많이 개발되어 볼거리가 많습니다
송도 해수욕장을 둘러본후 충무동 공동어시장을 지나는데
공판장에 고등어 작업이 한창입니다 유일도 잊은채 비닐포장하여 종이박스에 담는 작업을 합니다.
전량 수출을 한다고 하더군요.
한때 생선구이 연기가 미세먼지에 주범이라 하여 난리를 한번 쳤지요
없어서 못먹습니다,,언제는 육류보다 생선을 많이 먹어야한다고 하더만,,,
좋은거도 과하게 먹으면 부박용이 다르는 법
음식은 가리지말고 조금씩 섭취를 해야합니다.
충무동 자갈치 시장입구 생선구이집에서 친구들과 점심을 생선모둠으로 먹었답니다
1인분에 1만원 하더군요
전 고등어 구이만 먹을려 했는데 ,,,,여러가지가 나옵니다.
고등어 구이만 하는 식당이 있는데 친구들의 의견에 따라 여기로,,,
남포동 부산극장 거리에서 한컷했어요
세월의 시간을 저버릴수가 없네요
그 시절엔 교복입고 이길을 거닐다가 학생주임 선생님한테 잡혀 혼난적이 한두번이 아니었습니다.
전 항상 예외였습니다.
청년시절 남포동 2가 2번지에 살았답니다.
친구 몇명은 저희집에 사복 맡겨놓고 갈아입고 다니기도 했읍니다.
오늘 하루 그 시절이 그리워지네요.
국제시장 영화에 나온 꽃분이네 가게입니다.
영화 성공으로 가게주인이 곤혹을 치루었지요 가게를 비워야한다느니 월세가 많이 올라간다느니
잘 협의가 되어 장사를 하고있네요
사진만 찍지말고 물건도 좀 사라고 합니다
스포츠 양말 3컬레 5춴원 주고 샀네요
양말만 산게 아니구 담배도 1보루씩 깡통시장에서 구입했답니다 차비가 빠지니까 ㅎㅎ
면세점 들어온 기분이죠 ,,,
학생 출입금지 구역 1순위인 용두산공원에 들렀읍니다
변한곳이 몇분데 있지만 그러나 예전모습이 눈에 아른거린답니다
벤치에 외로이 않아있는 아가씨 어깨에도 과감하게 팔도 올렸답니다.
그시절 이랬다간 정학 내지 퇴학감입니다 ㅎ
지금은 보니 교복입은 남,녀학생들이,,난리부르스를 쳐도 말 안하지요 ㅎ
그때 호랑이 학생주임선생님들 이빨이 다빠진 선생님이 되어서 그런가요...?
부산타워 입장료입니다
사랑의 징표 열쇠꾸러미가 ...
아마 70년대에 이름적어 걸었다면 대공팀 명단에 올라가지 않았을까요 ㅎ
아님 부산시내 학생주임 선생님들이 가지고 다니셨던 수첩에 기록되어 추적을 받았을수도 ㅎㅎ
세월이 많이 변했답니다.
용두산타워 아래에서 영도를 바라보았답니다.
우뚝솟은 도시의 빌딩으로 시야가 가리웁니다,,,
그 아름답던 부산항이 가려서 보이질 않네요
많은 아쉬움이 들었답니다
.
.
또 다른 추억을 찾아 떠나 볼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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