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정유년 1월8일 초원의집 봉사활동

매년 1월 첫번째 일요일,,,

올해는 1월1일이 첫번째 일요일인 관계로 한주 미루어 1월 8일 개최하였답니다.

 

우리 클럽 HL0BZP (뉴부산햄클럽 1988년도 결성) 멤버들이 나들이하는 곳이있다,,

아마츄어무선( HAM)을 사랑하는 취미모임이다 .

한달에 1번도 아니고 1년에 한번이다,,,올해 정유년 28년째 찾아갔다

 

20여분의 독거노인 할머니들만 생활하시는 양로원 "초원의 집" 이다.,,,

 천주교 재단에서 관리를 하는곳이다,

 

세상이 어렵다보니 찾아오는 이들의 발길이 뚝 떨어졌단다,,,

1년에 한번 찾아가서 무슨 큰힘이 되냐고 반문을 하면 할말이 없다,,,

매월 이곳을 찾아다였다면 28년 세월을 한결같이 했을까 하는 생각이든다

새해 첫 일요일을 보람있게 보내고 싶고

한해 좋은일만 하겠다는 마음의 약속을 하는곳이기도 하다,

 

클럽 멤버분들의 종교는 다 다르지만 28년전 우연한 인연으로 이곳을 찾는다.

40대중반의 멤버는 28년이란 세월이 흐르다보니 어느덧 60중반을 넘어선다,

 

 새해 좋은 마음으로 시작하고 싶은 마음이다,,

자주는 못하지만 이렇게라도 하고싶다.,,

봉사활동이지만 ,,특별한것은 없다

 

올해는

반송동 목촌돼지국밥에서 수육 10kg

우2동 뚜레쥬르 제과점에서 bread, cake

해운대 중동 수미가에서 고등어찌게 40인분과 밑반찬일체

서면 명성냉동에서 2017년 카렌다와 20kg 쌀5포 

회원들 정성이 조금들어있는 성금봉투..

다과회와 식사대접 공연등등,,,

 

매년 받으시는 수녀님께서는 많이 미안해 하시고 고마워하신다.

 

도움을 주고싶다고 선뜻 찾아오신

양산에 노래강사님과 섹소폰연주하시는  일행분들

점심을 챙겨드리고자 함께해주신 부산맛집기행 회원 여러분들...

마술을 보여주신 박하욱님 취미로 시작한 아마츄어지만 할머니분들은 프로로

내년에는 또다른 분들이 함께할수있길 바랄뿐이다.

 

우리도 세월이 지나면 그속에 포함이 될수도 있다,,,

우리의 미래를 먼저 보는 현실이다,,

 

 

올해는 양로원 거주하시는 분들이 17명으로 줄어들었다

지난 한해에도 초원의 집을 떠난 할머니들이 몇분 계셨다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