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 차가 처음 전래된 것은 828년(흥덕왕 3) 신라의 사신 대렴(大廉)이 당나라에서 씨앗을 들여오면서부터였다.
그러나 여러 가지 문헌에는 그 이전부터 차를 마신 것으로 기록되어 있다.
통일신라시대에는 일부 승려와 화랑도들이 수행과 관련하여 차를 마셨다.
고려시대에는 왕실·귀족·사원 등으로 차가 보다 넓게 퍼졌고, 연등회·팔관회 등의 국가행사나 왕자·왕비의 책봉의식 때 진다의식(進茶儀式)이 행해졌다. 또한 차는 중요한 외교예물이었다.
이 시대의 인물들인 승려 의천(義天)을 비롯하여 임춘(林春)·이규보(李圭報)·한수(韓脩)·이색(李穡)·정몽주(鄭夢周) 등이 차를 즐겼고, 다시(茶詩)를 남겼다.
조선시대에는 고려시대에 비해 차 마시는 습관이 많이 쇠퇴했으나 16세기 이전까지는 왕실에서 다례(茶禮)가 행해졌고, 사원을 중심으로 다도의 전통이 이어졌다.
16세기를 기점으로 차 마시는 풍속이 쇠퇴하다가 19세기에 이르러 다시 유행했으며, 대흥사의 초의(草衣)는 〈동다송 東茶頌〉을 저술하고 차를 재배하는 등 다도 발전에 크게 이바지했다.
일제강점기에는 일본인들이 한국차의 생산과 보급, 연구에 큰 관심을 가지기도 했다. 차에 대한 관심은 1970년대말 이후 다시 높아져 차에 관련된 여러 단체들이 설립되었고, 다도를 정규과목으로 설정한 대학들도 생겼다.
녹차먹인 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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