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태안] 학암포 해수욕장

2008년 2월 29일 태안 출장길에 잠시 학암포 해수욕장을 찾았다

지난해 유조선 충돌로 인한 해양오염으로 서해안 어딜가도 어촌은 적막감이 감돈다

 

이날도 조용한 어츈에는 겨울바람만 차디차게 불며

바다에서 고기를 잡는배는 뭍에 올려져있다,,인적은 보이지 않는 그곳,,,,

바람에 나부기는 자원봉사자 여러분들의 정성에 고맙다는 플랭카드만 나부낀다

해안 어딜 찾아보아도 봉사활동하는 이들의 모습은 평일 이라 보이지 않고

 

주말에는 많은 자원봉사자 분들이 이곳을 방문한다는 주민의 이야기이다.

눈에 보이고 접근이 쉬운 곳은 어느정도 많이 정화가 되었지만

일반인들이 접근이 어려운 작은무인도나 절벽밑에는 아직도 기름디가 많이 있단다

 

이곳 학암포 해수욕장의 넓은 백사장은 깔끔하게 보이지만

조금만 모래를 파면 그곳에는 기름띠가 보인단다,,언제쯤 원래의 모습으로 돌아올까

 

사고전에 가본 학암포는 갈매기와 철새들이 간혹 보였지만 이젠 새들의 울음소리도 찾아보기 힘들다.

 

봄철 황사로 인하여 사진으로 보는 풍경은 선명하지는 않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