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년 7월 25일 [사자왕]도 드디어 처음으로 "칠보락"을 가 보왔습니다. 수많은 회원들의 후기도 읽어 보고 번개도 2005년부터인가 몇 번이나 있었는데도 불구하고 가 보지 못하였던 곳이지요.
이근처 지리를 잘 몰라서 카페 검색을 통하여 전번을 메모한 뒤 물어서 찾아 갔더니 생각보다 찾기는 쉬웠습니다만 아주 복잡한 동네이더군요. 주차장이 없어서 근처 빈 곳에 주차를 하고 최종 확인을 한 후 골목 입구에서 사진을 찍고 있는데 식당에서 직원이 나와서 [사자왕]을 흘끔흘끔 쳐다 보더군요. 금방 앞에서 전화한 사람이 들어 오지 않아서 확인차 나왔는 줄 알았는데 "부산맛집기행" 주인장이란 것을 알고 나온 것 같더군요. 아마, 먼저 도착한 분이 미리 언급을 했나 봅니다.
어느 식당에 가서도 사장이 마중나온 적이 없는데 주방장 역할까지 하므로 바쁜데도 불구하고 나와서 인사를 하니 우리 회원들이 그동안 얼마나 많이 다녀 간 줄 짐작이 되더군요.
식당에 들어 가면서 여태껏 [사자왕]의 머리 속에 그려져 있던 분위기 ~ 상호에서 느끼는 아담하고 보배스런 것 ~ 과는 다르더군요. 우리가 알고 있는 중국집 분위기 그대로입디다. 단지 주택을 개량하여 식당으로 만들었는데다, 장사가 잘되어 옆집까지 확장하여 넓혀서 산만하게 느껴졌답니다.
이곳 사장겸 주방장은 화교 2세로서 부친이 산동성 출신이며, 주방 책임을 맡고 부인은 우리나라 사람으로서 경영을 맡아서 운영을 하고 있더군요. 배달하는 사람은 두 명인데 한 명은 아들이며, 다른 한 명은 화교인지 우리나라 말이 짧아서 퍼뜩 이해하기가 어렵습니다.
어제 저녁 밤 11시까지 꼬박 굶고 갔었기 때문인지 모르지만 나오는 음식 모두 맛이 있어서 엄청 먹었더니 새벽 3시까지 배가 불러서 고생을 했을 정도였습니다. 여태껏,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홍콩/중국에서도 중국 음식을 먹어 봤었지만 이렇게 맛있게 먹고 수저를 놓기가 싫었던 적이 없었답니다.
번호 |
제목 |
내용 |
01 |
상호 |
칠보락 |
02 |
전화번호 |
865-7732, 865-7756 |
03 |
위치 |
서면방향에서 연산R을 직진 통과 (안락동 방향) --> 육교지나서 100M 진행 후 우측에 보면 이정표 "KNN (종전 PSB방송국)가 보이는 곳으로 우회전 --> 첫 번째 골목 사거리에서 좌회전 50M 진행하면 우측에 "청해" 간판이 크게 보이는 곳 바로 옆 골목안에 있음.
![]() |
04 |
주차장 |
없음, 미확인 보도에 따르면 주위 골목에 야간엔 주차 단속을 하지 않는다고 함. |
05 |
크레디트 카드 |
가능 |
06 |
영업시간 |
오후 4시 ~ 새벽 3시 (단, 재료가 떨어지면 빨리 문을 닫기도 함) |
07 |
휴무일 |
첫/셋 째 일요일, 단, 예약을 할 경우 단체 손님 식사 가능 |
08 |
비고 |
예약 손님에겐 후식으로 맛탕/계란탕 서비스 제공 |
![](http://image2.miodio.co.kr/photo/album58/577236/5C9F/view/v_20060726021717_94498.jpg)
만두가 별미라고 하는군요. 특히, 찐만두 ~ 아쉽게도 준비가 되지 않아서 못 먹어 봤습니다.
양장피
겨자 소스가 아주 마음에 들었습니다.
깐쇼새우
라조기
계란탕 ~ 예약한 손님에게만 제공되는 후식이므로 예약을 하지 않은 손님들은 강요하지 마세요.
맛탕 ~ 예약한 손님에게만 제공되는 후식이므로 예약을 하지 않은 손님들은 강요하지 마세요.
아이스크림 ~ 아마도 무료로 제공되는 후식인 것 같음.
최대 10명까지 들어 갈 수 있는 작은 방, 이외에도 큰방이 있어 20명 정도 앉을 수는 있으나 일반 식당처럼 앉은뱅이 사각 테이블에 4명용이며 회전되지 않는 것임.
이상 사자왕이었습니다. (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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