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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미생활~~/DSLR

[스크랩] 사진상식 - 렌즈에관한 이야기(1) - 종류

by 마 토 2010. 9. 7.

1.렌즈는 보통 광각렌즈 , 표준렌즈 , 망원렌즈 그리고 매크로렌즈로 분류된다.

 

   * 광각 , 표준 , 망원의 구분은 촛점거리로 구분되는데 이는 필름에 가득 찍을수있는 범위

      즉,화각과 관련되어있다.

 

   * 촛점거리는  렌즈의 중심부에서 선명하게 촛점이 맞는 곳 까지의 거리(필름까지의 거리)를

      말하는데 찍히는 피사체의 위치에 따라 그 거리는 다소 달라지게된다.

 

   * 표준렌즈는 보통 50 ~ 55mm 정도의 것을 말하며 이보다 짧은것을 광각 , 긴것을 망원렌즈라 한다.

 

이미지를 클릭하면 원본을 보실 수 있습니다.

 

   * 위 그림에서 보면 촛점거리가 길수록 찍히는 범위가 좁아지고(화각이 줄어들고)

      촛점거리가 짧을수록 넓은 범위를 찍을 수 있는것을 볼수있다.

   * 촛점거리가 2배 늘어나면 화각은 약 1/2로 줄어드는것을 알수있다.

 

   * 50mm를 표준렌즈라 하는것은 사람이 단번에 볼수있는 45도 정도의 화각을 가졌기 때문이다.

 

   * 위 그림에서 보듯 사진의 구도/프레임 범위는 렌즈에 따라 정해져 있으므로 무엇을 어느위치에서

      찍을것인가에 따라 렌즈는 선택되어진다.

      예를들어 풍경을 찍을때 아름다운 하늘이나 들녘을 찍으려면 광각렌즈로 넓은 범위를 찍어야겠고

      나무위의 새는 작으므로 망원으로 새 몸통정도의 범위를 찍어야된다. 긴 망원렌즈가 필요하다.

      하지만 일반적인 사진이라면 사실 80% 정도는 표준렌즈로 찍어도되는 사진들이다.

 

   * 매크로렌즈는 일반적으로 접사렌즈라 한다. 일반렌즈가 보통 대상물에 근접하여 촛점을 맞출수있는 

     거리가 수십센티 ~ 2~3미터(망원) 정도 되기때문에 조그만 꽃이나 벌레같은것을 크게 찍을수없다.

     그때 사용되는것이 매크로렌즈이다. 보통 촛점거리 60mm 또는 105mm의 것이 많이 사용되는데

     대상물에 닿을듯 거의 붙여 찍을수 있으므로 아주 작은 대상을 깔끔하게,크게 찍을수있다.

     보통 대상을 근접촬영하여 실물과 같은 크기( 1:1 )로 필름에 담을 수 있는 렌즈를 매크로렌즈라 부른다.

     이 말은 100원짜리 동전을 찍었을때 필름의 100원짜리 동전도 실제와 같은크기임을 의미한다. 

 

   * 매크로렌즈는 특성이 아주좋은 렌즈로 평소에 일반렌즈로 사용해도 아주 훌륭한 렌즈이다.

      아예 표준렌즈처럼 평소 사용하는사람도있다. 특히 인물사진에 좋은것으로 알려져있다.

 

2.렌즈는 단촛점 렌즈와 줌렌즈로 구분할수도있다.

 

   * 단촛점 렌즈는 촛점거리가 고정이어서 화각도 고정이다. 그래서 구도/프레임을 맞출려면 우리가

      직접 앞뒤로 발품을 팔아야된다. 흔히 발줌이라 부르기도한다.

 

   * 단촛점 렌즈는 렌즈의 갯수가 적고 그만큼 밝고 해상도가 뛰어나기 때문에 전문사진가들은 주로

      이런 가벼운 단촛점 렌즈를 종류별로 여러개 사용하는것이 보통이다.

 

   * 줌렌즈는 렌즈를 많이 사용하여 촛점거리를 일정범위안에서 자유로이 바꿀수있게 만든 렌즈이다.

      18mm ~ 80mm 라든가 80mm ~ 200mm 처럼 여러개의 렌즈를 들고다닐필요없이 하나면 있으면

      광각,표준,망원을 다 찍을수있다. 가만히 서서 구도/프레임을 만들수가 있다.

 

  * 편리한 만큼 렌즈의 질은 단촛점렌즈에 비해 일반적으로 떨어지고 렌즈를 많이 사용하다보니

     렌즈가 어두워지고 , 해상도나 색상 , 왜곡등에 노출되기쉽다. 요즘은 기술의 발달로 인해 전문가

     수준에도 맞춰지는  고가의 줌도 등장하고있지만 여전히 줌은 질이 떨어지는것으로 평가된다.

     또,줌렌즈는 렌즈의 무게때문에 일반적으로 무겁다.

 

  * 하지만 , 일반 동호회 회원들은 전문가가 아니므로 그런 차이점 조차도 잘 느낄 수 없으며 경제적

     여건도 따라가기 힘들기 때문에 여러개의 비싼 렌즈보다 줌렌즈를 많이 사용하게된다.

 

3.렌즈는 촛점거리에 따라 단순히 화각만 다른것이 아니라 저마다 독특한 특성을 갖고있다.

 

   * 50mm 표준렌즈는 화각도 사람의 눈과 비슷하지만 눈으로 사물을 보는것과 사진을 찍어 보는것이

      별반 다를게없어 편한한 느낌을 주게된다. 사람의 눈과 그 특성이 거의같다.

 

   * 광각렌즈는 원근감이 과장된다. 즉 , 앞에 있는 꽃과 뒤에있는 사람과의 거리가 그냥 눈으로 볼때보다

      훨씬 멀게 보인다. 중심점을 기준으로 앞으로 올수록 더 크게보이고 ( 더 가까이 있는것처럼 보이고)

      조금만 뒤로가면 훨씬 작게 보인다.(아주 멀리있는 느낌을 준다) - 원근감이 더 커진다.

 

  * 중심부분 빼고는 다 원근감이 과장되기때문에 상하좌우앞뒤 거리감이 있는것은 전부 왜곡되게보인다.

     눈으로 높은 건물을 아래서 위로보면 원근감으로 인해 약간 삼각형으로 보이는데 광각렌즈로 찍으면

     이보다 더 높은 빌딩처럼 뾰족한 삼각형으로 찍혀진다. 정면에서 찍어도 건물이 삐딱하게 되는것을

     알수있다.

 

  * 광각의 이런 특성을 이용하면 여러가지 눈으로 보지못하는 재미있는 표현들을 구사할수있다.

     눈으로 복잡한 거리도 그다지 목잡하지 않은 듬성덤성한 거리로 표현할 수 있다.

 

  * 광각렌즈는 촛점이 맞는 범위가 앞뒤로 커서 조리개를 어느정도만 조여도 대체로 가까운 물체부터

     먼곳까지 촛점이 선명하게 잘 맞는 특징을 갖고있다. ( 나중에 설명하겠지만 피사계심도가 깊다 )

 

  * 망원렌즈도 원근감이 과장되는데 광각과 달리 멀리있는 두 물체의 거리가 실제보다 더 가까이 있는것처럼

     느껴진다.  - 원근감이 줄어들어 눈으로 보는것보다 거리가 좁혀진다.

   

  * TV로 축구경기를 볼때 상대팀 선수들이 마치 서로 바싹 붙어있는것처럼 보여지기때문에 시청자들은

     얼핏  " 넓은데 놔두고 하필 저렇게 복잡한곳에 공을 패스하나?" 하는 경우가많이있다.

     하지만 위에서 평면으로 내려다 보면 우리선수와 상대 선수와는 사실 상당히 떨어져 있는것을 알수있다.

     방송카메라가 멀리서 망원렌즈로 클로즈업 촬영하고 있기때문에 원근감이 줄어들어 그런것이다.

 

  * 이런 망원의 특성을 이용하면 띄엄띄엄 서서 시위하는 사람들을 공간도 없이 바글바글한것으로 찍을수있고

     트럭앞에 있는 사람을 찍으면 트럭에 받힐듯한 위기감을 조성할 수도 있다.

 

  * 망원렌즈의 심도는 매우 얕아서 촛점거리가 길수록 실제 촛점이 맞는 부위가 앞뒤로 극단적으로 좁혀진다.

    심하면 사람을 찍을때 눈에 촛점을 맞춘다면 코가 흐릿하게 나올수도 있는것이다.

 

  * 또,화각이 아주 좁기때문에 손을 조금만 움직여도 화상이 휙휙 바뀌기때문에 손떨림에 의한 실패도 많게된다.

     망원렌즈의 경우 일단 셔트속도는 빨라야 한다.( 삼각대를 사용하든지 )

 

 

* 크롭바디와 렌즈 - 시간이 나면 찬찬히 보십시오

출처 : 사진기로 내마음을 그려보는 304050 사진동호회
글쓴이 : 토담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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