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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미생활~~/DSLR

[스크랩] 사진상식 - 렌즈에관한 이야기(2) - 심도/촛점과 부가기능

by 마 토 2010. 9. 7.

1.렌즈의 수동식 촛점 맞추기 

 

   * 이전의 필름카메라 시절에는 요즘의 디지탈카메라처럼 배터리가 들어있는게 아니어서 전자식으로

      무엇인가 구동시키는 기능이 거의 없었다. 기껏 노출표시장치 정도였다. 조리개링,셔트구동,자동셔트

      등등 대부분의 기능들이 기계식으로 이루어져있었다. 그러므로 렌즈도 사람손으로 돌리면서 촛점을

      맞추는게 당연했고 뷰파인더도 촛점을 잘 맞출수있게 여러가지 기술이 집약되어있었다. 

      그러므로 사진을 찍는다는 자체가 고도의 기술이고 직업이기도 했다.

 

   * 요즘의 카메라는 오히려 기계적인 부분보다 대부분을 전자식으로 구동한다고 해도 될것이다.

      물론 SLR 카메라는 전처럼 수동(기계식)으로 조작할수있게 만들어져있다.

      조리개,셔트,촛점조정,화벨 ..등등 기계식 카메라보다 오히려 더 많은 수동식 기능들을 갖추고있다.  

 

2.렌즈의 자동식 촛점 맞추기 

 

  * 요즘의 렌즈에는 내부에 소형 모터를 갖추고 있어서 손으로 돌리지 않아도 카메라와 연계하여 자동으로

     회전하면서 촛점을 정확하게 잡아주고있다.

 

이미지를 클릭하면 원본을 보실 수 있습니다.

 

   * 위 렌즈 사진을 보면 M/A 는 수동/자동을 카메라에서 선택할수있는 모드이고 M은 카메라와 관계없이 모터를

      끄고 손으로 촛점을 맞추는 수동촛점 모드이다. 

 

이미지를 클릭하면 원본을 보실 수 있습니다.

 

  * 위 카메라 본체의 사진을 보면 촛점을 수동(M)으로 또는 S,C 같은 자동으로 맞추게 하는 모드선택기능이있다.

     여기서 "S"는 셔트를 반쯤 눌렀을때 만 한번 촛점을 맞추고 다시 누를때 까지 그 위치를 고수하는 모드이다.

     ( S = Single 모드 - 촛점을 다시 맞추려면 셔트에서 손을떼고 다시 셔트를 반쯤 누르면 새롭게 촛점을 맞춘다.)

     "C"는 연속(Continue) 촛점모드로서 셔트를 반쯤 누른상태에서는 계속 촛점을 찾는모드이다. 피사체가 움직이는

     상태에서 따라가며 촛점을 맞추려면 연속모드로 촛점을 맞춰야한다. 스포츠나 아이들 사진을 찍을때 앞뒤로

     계속 움직이므로 렌즈의 모터가 계속 조금씩 돌며 촛점을 잡아나간다.

 

3.자동식 촛점 맞추는 원리와 범위 

 

   * 이전 소형 필름식자동카메라 에서는 촛점을 자동으로 맞추기위해 적외선이나 초음파를 이용해서 거리를 측정했다.

      카메라로 부터 적외선이나 초음파를 발사하여 반사돼 돌아오는 시간을 측정 , 카메라로 부터의 거리를  계산했다.

      요즘의 소형 자동카메라의 경우 적외선을 투과시켜 촛점을 맞추는 방식을 사용한다.

 

   * SLR 카메라의  경우에는 렌즈로 들어오는 빛의 일부를 분리시켜 두개의 센서로 보내 그 두개의 분리된 빛을

      컴퓨터로 비교하여 두개가 같아질때까지 맞춰가는 동조추적 방식을 사용한다. 그렇기 때문에 어두운 곳에서는

      촛점 맞추기가 어렵게 된다. 가까운 곳에서는 자동적으로 촛점용 보조광(적외선이나 레이저)을 켜고 촛점을 맞추게

      되고 먼곳의 경우에는 가급적 밝은곳에다 촛점을 맞춘다음 반셔트로 다시 구도만 바꾸는 형식을 취하면 된다.

      촛점이 맞아질때까지 카메라는 렌즈의 모터를 돌려서 렌즈를 앞뒤로 구동시켜 보아 최적의 위치를 찾게된다.

 

4.촛점이 맞는 위치를 지정한다. 

 

   * 뷰파인더의 상하/좌우/중앙 어느곳에 촛점을 맞출것인지 위치선정이 선택이 가능하다.

 

이미지를 클릭하면 원본을 보실 수 있습니다.

 

  * 위 사진을 보면 표시창에 촛점위치를 선택하는 조그만 사각형 표시가 있는데 이 위치를 이리저리 움직여

     지정할수있다. 카메라에 따라 5개 ~ 50개 정도까지 지점을 선택할수있다.

 

5.촛점이 맞아지는 범위( 피사계 심도 ) 

 

   * 일반적으로 촛점이 바로앞에서 저 멀리까지 다 쨍하게 맞는것은 아니다. 특정부분에 촛점이 맞았을때

      보통 그 앞으로 1/3 정도 , 뒤편으로 2/3 정도가 대체로 촛점이 맞는 범위가된다.

 

   * 촛점은 렌즈 촛점거리가 짧을수록 , 대상이 멀면 멀수록 , 조리개가 작으면 작을수록 촛점이 많는 부분이

     많아진다. ( 심도가 깊어진다 )

 

   * 촛점은 렌즈촛점거리가 길수록 , 대상이 가까울수록 , 조리개를 크게 열수록 촛점이 맞는 부분이 얕아진다.

      이렇게 심도가 얕아질때 조심하지 않으면  흐릿한 사진으로되어 실망스런 결과가 되기쉽니다.

 

   * 그러니까 화면에 보이는 부분 모두 쨍하게 촛점이 맞으려면 가급적 광각렌즈를 쓰고 조리개는 작게 조으고

      가까이서 찍지말고 먼거리에서 , 또는 먼 대상물을 찍으면된다.

 

   * 보기싫은 배경이나 전경을 흐릿하게 뭉개버리고 싶다면 가급적 망원렌즈를 사용하고 조리개는 최대한

      개방시키고 가급적 대상에 바짝 다가서서 찍으면 내가 원하는 대상만 산뜻하게 찍을수있다.

 

   * 어디서 어디까지 촛점이 맞는지 그 범위는 사실 뷰파인더로 확인할수없다. 왜냐하면 뷰파인더를 최대한

      밝게보기위해 조리개는 내가 설정한 상태로 바로 적용시키는게 아니고 실제 찍을때 잠깐 적용시킨다.

      즉,평소에는 언제나 조리개를 최대한 활짝 열어두는것이다. 그러니 심도를 확인할 수 없는것이다.

 

   * SLR 카메라의 경우 보통 조리개를 실제 촬영때 처럼 설정된 상태로 심도를 확인 해 볼수있는 버튼을

      갖추고 있다. 원한다면 언제라도 이 버튼을 눌러 현재 조리개 설정대로의 상태를 볼수있다.

 

이미지를 클릭하면 원본을 보실 수 있습니다.

 

  * 위 사진을 보면 전구밑에 둥근 버튼이 있는데 이것이 "심도 미리보기"버튼이다.

     이 버튼을 누르면 조리개가 설정치 그대로 조여지게되고 심도확인이 가능하다.

 

6.손떨림과 방지대책 

 

   * 사람은 호흡을 하기 때문에 가만히 있을수가 없다. 또 무언가 들고있다는 건 별로 편한자세가 아니기 때문에

      사진을 찍을때 조금만 부주의해도 사진이 떨려 이중으로 나오게된다.

      사진을 조그맣게 볼때에는 잘 표시가 나지 않지만 크게 확대하여 보면 생각보다는 떨려있는 경우가 많다.

     

   * 손떨림을 줄이기 위해서는 먼저 몸자세가 편해야되고 카메라로 인하여 자세가 부담스럽지 말아야한다.

      카메라를 잡고 있느라 몸과 팔에 힘이 잔뜩 들어가 있다면 사진이 문제가 아니라 건강이 염려스럽게된다.

 

   * 자세가 안정되어있다면 마음가짐도 편안하게 가진다. " 멋진 사진을 한장 건져야 되는데 ..." 하고 이를악물면

      손과 이마에 땀도나고 , 힘도 들어가고 , 짜증도 슬슬 나기 시작한다. 오래 버티기 힘들다.

      즐겁고 행복하게 찍어야된다. 그래야 취미가되고 정신건강에 도움이된다. 좋은 사진은 좋은 시각에서 나온다.

      억지로 뭘 만들려고 하면 마음만 조급하지 눈에 뵈는게 없어진다.

 

   * 셔트속도를 빨리하면 손떨림은 대부분 해소될수있다. 손떨림을 예방하는 최소한의 기준은 " 1/촛점거리 " 이다.

      예를들면 50mm 렌즈라면 1/50초 이상으로 , 200mm 라면 1/250초 이상으로  찍어야 조금 안심이란얘기다.

      물론 그 속도로 찍는다 해도 셔트누르는 동작이 나쁘면 떨릴 수 있고 잘 찍는 사람은 그 이하에서도 완벽하게

      찍을 수 있다. 광각 28mm 라면 1/30초로 찍어도 흔들리지 않을 수 있다는 말이된다.

 

   * 보통 사람이 손에들고 흔들리지 않는 한계를 1/15초 정도로 본다. ( 평균치 )

 

      그러므로 어두워서 셔트 속도가 느릴경우 가능한 한 손과 몸을 의탁할곳을 찾아서 기대어 찍어야된다.

      삼각대를 쓴다면 좋겠지만 안된다면 탁자,가드레일,나무 등등 보조기구를 최대한 활용한다.   

 

   * 렌즈의 종류에 따라서는 광학식 "손떨림 방지기능 - VR" 기능이 내장된것도 있다. 상하로 움직이는 진동을

      렌즈의 기계적 장치를 이용 보정하게 만든 것이다. 보통 셔트스피드 2단계 내외의 효과를 발휘한다.

      단,좌우로 흔들리는 진동에는 효과가 없고 버스안에서는 역효과가나며 삼각대를 사용한다면 OFF로 한다.

 

   * 광학식은 대체로 비싸기 때문에 일반적인 카메라에는 대신 손떨림 보정회로를 내장시킨경우가 많다.

      이때에는 화소중의 많은 부분을 손떨림 방지에 소모하기 때문에 화질에 좋지않은 영향을 주게된다.

 

7.렌즈에 찍혀있는 주요한 영문글자의 의미

 

   NIKON NIKKOR 24-120mm F3.5-5.6 ED  AF-S VR

 

   * NIKON : 니콘카메라용 렌즈라는 뜻. 니콘카메라에 사용하시오.

   * NIKKOR : 렌즈 제조메이커 이름

   * 24 - 120mm : 24mm 광각에서 120mm 까지의 망원을 찍을수있는 줌렌즈 라는 뜻.

   * F3.5-5.6  : 렌즈의 밝기가 24mm 광각일때 3.5로 제일밝고 120mm로 갈수록 어두워져

                     120mm 일때 렌즈의 밝기는 5.6 이 된다는 뜻이다.

   * AF-S : AF(Auto Focus) 자동초점을 지원하는 렌즈라는 뜻이고 -S 는 조용하고 빠른

               초음파모터를 적용 한 모델이란 뜻이다.

   * ED : 이것은 소위 ED 렌즈가 들어있다는 표시이다. 렌즈중에 고급 렌즈에 만 사용된다.

            일반 렌즈는 유리처럼 만들어 거기다 코팅을 한것이지만 ED는 투명한 "형석" 이란 돌을

            보석처럼 통째 연마하여 만드는것이다.

            해상도나 색수차등의 특성이 탁월하므로 일부를 ED 렌즈로 구성했다는 표시이다.

            ED렌즈는 무게가 무거워 렌즈 전체가 다소 무거워진다.

   * VR : 광학식 손떨림 보정기능을 구비하고 있다는 뜻이다. 이 기능이 있으면 렌즈가 비싸진다.

 

 

8. DX 렌즈의 의미 ( 렌즈에 표시되는 크롭바디 전용렌즈 표시 )

 

    이 DX 표시가 없는 렌즈를 보통 렌즈라고 말하며 이전의 필름카메라에 사용하던것과 똑같은

    크기의 렌즈이다. 그래서 요즘의 SLR은 물론 기계식에서도 사용될수있다.(일부기능제외)

 

    DX표시가 붙은 렌즈는 한마디로 전자식 SLR 전용으로 새롭게 만든 렌즈형식이다는 표시이다.

    시중 대부분의 보급형 디지탈 SLR 카메라는 일명 크롭바디이므로 그에맞게 새로만든 렌즈형식이다.

 

    무슨말이냐 하면 크롭바디의 CCD 크기가 필름사이즈 크기의 2/3 정도밖에는 안되기 때문에

    기존의 필름용 카메라에 맞춰진 렌즈를 사용하면 렌즈의 2/3 부분 만큼만 사용하는게 되기때문에

    비싼 렌즈가 낭비되는 결과를 초래한다. 성능으로 봐도 효율적이지 못한것이다.

 

    그래서 탄생한것이 DX렌즈이다. 즉 디지탈 SLR의 CCD에 맞게 렌즈의 크기를 줄여 단가를

    낮춘것이다.

 

    ( 크롭이란 말은 사진의 일부분만 잘라내어 사용할때 사용하는 말이다. 디지탈 SLR의 CCD가

       필름크기의 2/3 정도라 마치 필름의 중앙부분 기준 2/3만 도려내어(크롭) 사용한다는 의미.)

 

   * 최근들어 일취월장하는 전자기술의 발달로 디지탈 SLR도 이제 크롭바디가 물러나고 풀프레임

      (필름 크기와 CCD의 크기가 1:1 로 같은 ) 시대가 열렸다. 이제야 기존의 렌즈가 제 역할을 하게

      된 것이다.

 

   * 주의할것은 위에 설명한 DX렌즈들은 값이 싸서 좋기는 하지만 이런 풀프레임 카메라에서는

      무용지물이 된다는것을 염두에 두어야한다.  

 

 * 위의 심볼은 니콘에서 사용되는 용어이고 캐논같은경우 다른 용어를 사용한다.

 

* 공개된 피사계 심도에 관한 강의 동영상 - 시간있을때 찬찬히 보십시오.

 

  

 

 

출처 : 사진기로 내마음을 그려보는 304050 사진동호회
글쓴이 : 토담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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