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하늘이 총명하다, 지난여름의 무더위는 어느순간 사라졌다, 지방자치제의 개발로 인하여 작은하천도 이젠 아름다운 길로 변해간다, 부산구포에서 양산으로 가는 35번 국도를 따라 호포지하철역을 지나면 금산이라는 작은 마을이 나온다.
왼편으론 양산신도시건설 예정부지가 잡초와 함께 빈공터로 남아있다. 하수종말처리장이 눈에보인다 그방향으로 좌회전하여 공터에 차를 주차하고 양산천 제방뚝길에 오르면 서족으론 양산 범어가 보이고 오봉산이 병풍처럼 둘러쳐저 있고 동족으론 금정산이 병풍처럼 둘러쳐져있다. 남북으론 끝이보이지 않게 제방길이 있다.
제방길엔 도보하기에 알맞게 포장이 잘되어있다. 양옆으론 코스모스가 바람에 일렁거린다.
끝이 보이지 않는 제방길 위에서 지나가는 나그네에게 부탁하여 인증샷!
35번 국도와 양산신도시를 연결하는 새로개통된 다리이다.
35번국도에서 이다리를 넘어가면 양산부산대학병원과 바로 연결되는도로와 만난다,
개통은 되었지만 35번 국도와 연결은 돼지 않아서 잘못 넘어오면 나가는길을 찾을때 좀 헤멘다.
우회도로 이정표가 정확한게 없다.
35번 국도에 지하차도가 완전 개통되어야 통행이 가능하리라본다.
양산천의 물길은 잔잔하게 흘러간다 우측편 강너머가 물금 콘테이너 야적장이다
양산신도시와 35번 국도를 연결하는 다리아래부분 구포 양산방향 35번 국도에서 이 다리를 넘어가면 우측편에 부산지하철 2호선 남양산역이 나온다.
35번 국도변에 자리한 양산신도시 일부지역이다 ,
부동산 침체로 인한 분양이 저조하여 타워크레인을 내리고 공사가 중단되었다.10층정도 골조공사를 하였는데 몇백가구쯤 될것 같다,,,흉물로 방치될수도 있을건데 안타까움이 든다,
좀더 분양가를 낮추어서 분양을 했더라면 대형평수보다 소형평수로 설계를 하였더라면 대박이 생겼을건데,,
언제쯤 재분양을 시작할지는 생각지도 못할지경,,,
부동산 정책,,건설사의 영업방침이 빗나간 대한민국의 현실이 눈앞에 펼쳐진다,,,이곳만 그런게 아니다 주변에 공공주택자리가 빈터로 잡초만 무성한곳이 수도없이 많다.
국민의 세금으로 일궈진 택지가 그냥 방치되고 있다,,택지조성으로 내부 소방도로는 아스팔트와 가로등이 다 설치된 상태이고,,,,
멀리 오봉산 끝자락에 먼저 건설한 양산 신도시 일부가 보인다.
짓다가 만 아파트 사이로 양산전망대가 살포시 좌측으로 얼굴을 내민다.
멀리 금정산 고당봉이 한눈에 들어온다.
제방뚝길에는 가로등도 설치되어 있다,,,
빈공터로 남아있는 공공주택지 사이로 4차선 도로가 시원하게 뚤려있다. 차량통행은 거의 없다. 간혹 도로연수용 차량만 보일뿐이다.
하늘은 총명하고 공공택지엔 잡초가 무성하다.
왕복 10Km를 걸은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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