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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도보,여행~~/부산광역시

[부산 중앙동] 40계단

by 마 토 2009. 10. 28.

 

부산중앙동 부산우체국 뒷골목으로 향하면 40계단이 보인다.

6,25 동란시절 애완이 서린 40계단

부두일을 마친 노동자들은 힘든하루의 일을 마치고 이계단으로 향하여 자기의 쉼터로 돌아가곤 하였다.

40계단을 올라가면 그곳에는전국각지에서 피난 내려온 피나객들의 삶의 현장인 판자촌이 있었다.

 

어느 토요일 날씨가 화창한 가을날 예 정취를 맡기위해 나는 그곳을 거닐었다.

 

 

 ▲ 40계단 중간쯤 올라서면 아코디언을 연주하는 동상이 하나설치되어있다.

 

 

 ▲ 어린시절 가족은 물동이를 이고 식수를 나르는 일이 일상 생활이다.

 

 ▲ 한켠에 자리잡은 40계단 문화관,,문화관을 가려면 달팽이관 모양의 계단을 이용하여야한다.

 

 ▲ 강냉이 터지는 소리에 어린아이들은 귀를 막았다,,옆으로 흘러나온 박상을 주워 먹었던 그시절

강냉이 티길때 마지막으로 할아버지는 "터지요" 하는 소릴 힘차게 외친다,,지나가는 이들이 놀랠까봐서,,

 

 ▲ 인정사정 볼것 없다 영화에서의 주인공 포즈가 설치되어있나 나도 주인공이 되어보자.

 

 ▲ 40계단 앞 골목에는 오래된 식당이 즐비하다 ,,나름대로 향수를 생각나게하는 메뉴도 간혹보인다.

이곳 주변은 금융가이기에 오후 7시가 지나면 선술집은 손님이 좀보이지만 거리는 한산하다.

 

 

 ▲ 추억속의 동아극장 포스터,,,,1968년 7월 폐관이라는 문구가 보인다.

 

 ▲ 문화극장 포스터가 보인다,,,,1973년 폐관

 

 ▲ 가족은 많고 ,,우리의 어머니들은 힘든 삶을 사셨다,,

풍족하지 못한 살림에 여름에는 아이들은 벌거숭이로 거리를 다녔다

걸리고 앞고 메고 길에서 애기에게 모유를 먹이는 모습은 일상생활에서 많이도 보았다.

 

 

 

 ▲ 한켠에 자리한 부산문화방송 발상지 자리엔 일본식 음식점이 성업중이다